[뉴스핌=고종민 기자] 1907.07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 행렬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과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며, 그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는 모양새다.
1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2포인트, 1.17% 내린 1891.7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8억원, 25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타법인은 각각 827억원, 114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 959억원 순매도로 총 9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2%대의 하락세를 보이는 운수장비를 필두로 종이목재·화학·유통업·운수창고·금융업 등이 지수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고모드 하락세다. KT&G와 고려아연 정도가 1∼2%대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95% 내린 575.8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157억원, 31억원, 1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9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메디톡스·컴투스·SK브로드밴드·서울반도체·웹젠 정도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파라다이스·이오테크닉스·CJ오쇼핑·GS홈쇼핑 등이 2%의 부진한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