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DB대우증권은 NAVER가 모바일광고 판매 본격화로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중 결제플랫폼 'Naver Pay'출시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105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위원은 16일 "네이버는 최근 펜션과 인테리어 등 일부 산업에서 모바일 전용 광고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며 "모바일 쇼핑 섹션도 변화해 항공권에서 해외직구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광고 상품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광고주에 의해 선택된 고객군에만 노출할 수 있게 설정이 가능해 영세 사업자 광고 집행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이어 "모바일 전용 광고 상품군이 확대되면서 광고 판매 관련 트래픽이 증가세"라며 "네이버 마케팅 홈 프론트페이지 순방문자수는 지난해 8월 1.6만명에서 12월 4만명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조직개편으로 페이먼트(결제) 서비스 담당 조직을 셀단위 조직으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체크아웃을 바탕으로 상반기 중 Naver Pay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네이버의 모바일 트래픽 가치가 재평가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