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기대감과 저유가 우려의 호악재 속에 강보합 마감했다. 관심을 받았던 기준금리도 동결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는 분석이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포인트(0.03%) 오른 1914.14를 기록했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사법재판소가 유럽중앙은행의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OMT)이 적법이라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동시에 저유가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있어서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월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 3개월 연속 동결이다.
이날 외국인은 2114억원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5억원, 290억원 샀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61억원, 469억원 매수로 전체 63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이 2.12% 올랐고 서비스업도 1.48% 상승했다. 은행업은 2.0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가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5.14% 올랐다. 삼성생명은 3.39%, POSCO는 2.66%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2포인트(1.26%) 오른 581.39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