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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외환시장서 유로화 약세…엔화 '안전자산' 부각

기사입력 : 2015년01월07일 11:34

최종수정 : 2015년01월07일 15:30

유로존 불안정성 지속…ECB 양적완화 기대감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로존 내 금융 시장 불안감이 지속되며 유로화가 달러 대비 9년래 최저치로 하락, 약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18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미국 뉴욕시장 장마감가인 유로당 1.1885달러에 비해 유로화 약세 폭이 늘어난 것이다.

BNP파리바의 분석에 따르면 ECB의 양적완화 시행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어 유로화의 추가적인 약세가 점쳐지고 있다.

일본 엔화의 경우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면서 달러화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엔 환율은 1유로당 140.58엔을 기록 지난 1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엔화 강세를 확대했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물가 지표 발표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 12월 소비자 물가 지표는 연간 기준으로 하락해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소비자 물가 지표의 결과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명확한 양적완화 정책 시그널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국제유가 하락 전망이 지속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스피로스 파파다폴러스 호주내셔널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일본엔화는 지속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대 아래로 떨어졌고 독일 채권 10년물 수익률도 0.442%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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