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산업부, 산업기술 R&D 등에 7389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5년01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1월05일 10:47

6일부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공고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중장기 산업기술 R&D 혁신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7389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5일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주력 및 신산업)의 2015년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중장기 산업기술 R&D 혁신역량 확보를 위한 R&D 사업으로 총 사업 예산은 5887억원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주력 및 신산업)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 예산은 1502억원이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 예산 5887억원 중 금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은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 총 155개 과제, 1530억원이고 지원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2년부터 6년까지다.

공모형태에 따라 지정공모형 과제 98개에 1155억원을 지원하고 새로 도입된 품목지정형 과제 57개에 375억원을 지원한다.

내역사업으로는 바이오, 나노융합, 지식서비스 관련 창의산업분야에 총 23개 과제, 243억원을 지원하고 금속재료, 화학공정소재, 세라믹, 섬유의류, 생산기반, 시스템반도체, 반도체공정/장비, 디스플레이, 주력산업IT융합 등 소재부품산업 분야에는 총 61개 과제에 579억을 지원한다.

생산시스템(산업용기계, 생산장비), 로봇, 그린카, 스마트카, 조선, 플랜트엔지니어링, 의료기기, LED/광 등 시스템산업 분야에는 총 71개 과제에 70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 지원 예산 1502억원 중 금번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은 6개 내역사업, 545억원 규모이며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5년 이내에서 매년 2~10억원 규모이다.

섬유생활스트림간협력, 개인용이동수단, 청정생산기반전문기술, 첨단연구장비, 튜닝부품기술개발 사업 등 5개 내역사업의 신규 예산은 341억원이다.

품목지정형 과제 43개에 245억원을 지원하며 자유공모형 과제는 섬유생활스트림, 첨단연구장비, 청정 등 3개 사업에서 96억원을 지원한다.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자유공모형 과제를 지원하며 우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45개 내외를 선정해 20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 ATC 과제 40개에 173억원을 지원하며 외투 R&D센터 또는 외국계 공대와 국내 중소·중견기업간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융합 ATC 과제 5개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6일부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고해 사업별로 접수를 받고 4~6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