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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남지현 손담비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1회 캡처] |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1회에서는 약점을 잡힌 권효진(손담비)가 강서울(남지현)에게 쩔쩔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홀로 거실 청소를 하고 있는 차순금(양희경)을 본 강서울은 "제가 하겠다"고 나서면서 권효진의 행방을 물었다.
마침 2층 방에서 혼자 패디큐어를 하며 유유자적하게 있는 권효진을 본 강서울은 "지금 밑에 청소기 돌리는 소리 안 들리냐"고 물었다. 이에 권효진은 "들린다. 근데 내가 청소기 들 힘이 없다"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그러자 강서울은 "그럼 가서 걸레질을 좀 도와라"고 말했지만, 권효진은 "이거 바르고 걸레질을 어떻게 해. 마르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거부했다.
이를 들은 강서울은 "아 그래요? 정말로 못하시겠다 그거죠?"라며 "어제 벤치에 앉아서 미주알고주알 큰형님 뒷담화하시던 형수님 모습이 스쳐지나가네요. 정 못하시겠으면 제가 해야죠"라고 압박했다.
앞서 권효진은 모친 허양금(견미리)에게 전화를 걸어 시누이 차강심(김현주)의 험담을 한 바 있다. 서울은 길을 지나가던 중 우연히 통화 내용을 들어 권효진을 깜짝 놀라게 했었다.
한편, 서울의 야무진 협박에 권효진은 급히 나와 "어디까지 들은 거야? 다른 가족들한테 말할 건 아니지?"라며 자신이 청소기를 돌리겠다고 나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