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과 사우디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골을 터뜨린 이정협(왼쪽)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정협은 4일 오후 6시부터 호주에서 벌어진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평가전에서 후반 45분 추가골을 사냥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과 22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불운이 겹치며 사우디 골문을 열지 못했다. 28분에는 사우디 공격을 김진현이 가까스로 슈퍼세이브하며 한숨을 돌렸다.
0-0으로 동률을 이루던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는 후반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반 22분 사우디 수비수의 실책이 자책골로 이어지며 한국이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쉴 사이 없이 사우디 골문들 두드렸다. 결국 조직력이 떨어진 사우디는 후반 45분 이정협의 골을 막지 못하고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날 이정협의 골로 사우디를 2-0으로 사냥한 슈틸리케 감독은 9일 개막하는 호주아시안컵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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