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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광철·조기행 SK건설 대표 "흑자경영에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15년01월02일 16:22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16:22

[뉴스핌=한태희 기자]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대표 이사는 올해 흑자경영과 고수익 중심의 수주 전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최광철·조기행 SK건설 공동대표는 신년사에서 "흑자 경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목표 완수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철·조기행 공동대표는 또 "역량과 수익성 중심의 엄격한 수주 전략 등 사업 전략을 최적화해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동대표는 ▲기업 역량(Operation Excellence) ▲인재 확보 및 육성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SK건설 최광철(좌)·조기행(우) 공동대표 이사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SK건설 구성원 여러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성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위기극복의 여정을 열정과 헌신으로 함께해 온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강력한 일혁신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은  SUPEX 추구의 핵심 축 이자 경영의 Tool로 정착됐습니다. 또 지난해 7개월에 걸친 Core Value 강독회 대장정은 전 구성원이 회사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구성원 여러분의 進一步된 따뜻한 프로페셜널 모습이야 말로 가장 소중한 결실이었다고 확신합니다.

먼저 Detail Management 측면에서, 우리는 회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부터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완벽함과 탁월함을 추구하였으며, 회사는 물론 구성원 모두의 역량이 한층 더 성숙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사업 측면에서는, 캐나다 오일샌드시장 및 국내 석탄화력 민자발전사업 진출 등 시장과 상품의 다각화를 이루었으며, 인프라사업과 건축주택사업의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초대형 해외 화공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 건설사간 과당경쟁을 피하고 상호 협력하는 입찰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긍정적인 성과들을 내고 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

올 한해도 국내외 시장경쟁은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이며, 환경의 불확실성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가하락, 중국 및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정 등 건설 업계에 여전히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불확실성과 위기의 일상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사업환경의 핵심이자 본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의 구조적 특성상 Risk와 역량의 문제를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사업 본질에 보다 충실하고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다지는 길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자 바로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일혁신 그 自體라고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구성원 여러분!

지난해 말 우리는 새로운 To-be 수립을 통해 기본기 강화와 흑자구조 정착을 회사의 중기목표로 설정하였으며, 올해는 다음과 같은 경영방침을 통해 To-be 달성의 역사적 전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첫째, 흑자 경영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올해는 Downside Risk를 철저히 해소하고, Upside Potential을 빠짐 없이 확보하여 흑자 경영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목표완수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둘째, Business Portfolio 최적화를 통해 미래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역량과 수익성 중심의 엄격한 수주 Policy를 통해 自淨메커니즘을 정착시키고자 합니다. 또 점진적이고 선제적인 고수익 Portfolio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기본기 강화 차원의 Operation Excellence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입니다.

회사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바로 기본기 강화의 출발점 이며, 작은 부분까지도 세밀하고 집요하게 완성도를 높이는 Detail Management 가 Operation Excellence 추구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품질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근원적 기본기로써, 그 무엇 과도 절대 타협할 수 없는 SK건설의 최우선 핵심 가치입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환경경영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구성원들의 보건 또한 회사의 중요한 가치로 챙겨나갈 것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강한 주인의식과 편집증적인 Detail Management를 통해 회사의 모든 업무영역에서 Operation Excellence를우리의 핵심가치이자 日常의 문화로 내재화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인재확보 및 육성체계를 Level-up할 것입니다.

회사의 근원적 경쟁력과 핵심자산은 바로 구성원 여러분이며, 인재의 확보 및 육성이야 말로 회사의 본질적인 Mission이자 경영의 요체입니다.

올해는 전사 인재육성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는 한편, CDP와 IDP를 기반으로 일을 통한 육성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직책자는 구성원 육성에 대한 확고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일혁신 고도화를 통한 SUPEX 추구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책임경영, 효율∙집중경영 및 투명경영의 3대 Policy를 바탕으로, 일혁신의 양대 축인 Detail Management와 가치관경영을 지속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Detail Management와 가치관 경영 강화를 통해 시스템 경영을 정착시키고, 또한 똘똘 뭉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여, 모든 목표와 책임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SUPEX추구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리더는 Detail Management와 가치관경영의 실행주체로서 강력한 리더십 혁신을 추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회사의 SKMS실천력을 제고할 것입니다.

또한 Core value 강독회의 정신을 계승한 Always Can-meeting이 SK건설 SUPEX추구의 핵심 Tool로 정착되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고유한 기업문화이자 위대한 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구성원 여러분 !

우리는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부실을 해소하는 한편 선별수주를 통해 Backlog의 건전성을 회복해가고 있으며, 회사 시스템과 프로세스는 물론 구성원 여러분의 의식과 역량이 확연하게 성장 발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성원 여러분 모두가 간절한 희망과 긍정의 마음으로 똘똘 뭉쳐 맡은 바 목표와 책임을 완수한다면, 머지않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확실히 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백 번을 꺾여도 굽히지 않는 백절불요의 의지와, 실패와 좌절을 끝까지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진보적 반발심이야말로, 재기의 지난한 여정을 끝내고 SK건설의 위대한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는 최선의 마음가짐과 자세라는 것을 구성원 여러분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국내와 전세계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대표이사 최광철 / 조기행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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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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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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