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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웅기(좌)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 |
조웅기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2일 "눈앞의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고객 한명 한명이 만족할 수 있도록 글로벌자산 배분을 통해 퀄리티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고객가치 증대와 혁신을 통한 차별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단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서 고객자산가치 제고의 핵심인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산배분센터도 신설했다.
자산배분 모형과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했고, 타사와 차별화된 글로벌자산배분 컨설팅 경쟁력을 활용한 WM(자산관리)영업을 활발히 진행, 고객자산 잔고가 60조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미래 금융의 컨버젼스인 ‘연금사업’에 대한 집중력도 발휘해 시장 선도적인 상품과 솔루션 개발에 노력한 결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규모는 각각 3조원, 1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올해는 새로운 NCR(영업용순자본비율) 제도 시행, 증권사 콜차입 중단,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한국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제도 도입 등 규제환경 변화가 큰 위험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금융의 모바일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IT(전기전자)와 금융의 경계마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이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웅기 변재상 사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 눈앞의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는 고객 한 분, 한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글로벌자산 배분을 통해 퀄리티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를 위해 자산배분센터와 연금사업센터, 리서치센터를 아우르는 투자솔루션부문을 신설했고, 향후 고객에게 제공하는 투자솔루션을 통합하고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Mobile First(모바일퍼스트)’ 사업을 추진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어느 채널이든 고객 접점에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유망한 투자상품으로는 컨슈머 관련 상품을 꼽았다.
조웅기 변재상 사장은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여력 확대, 신흥국 중산층의 구매력 확대 등 수혜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신흥국 소비 인구 증가에 따른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령화에 따른 의료관련지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헬스케어 관련 상품과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IT 관련 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배당과 같은 인컴형 자산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