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디벨로퍼로서 한단계 도약하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태희 기자]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올해 디벨로퍼(프로젝트 기획·설계·운영·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담당)로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2일 이해욱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조기 준공과 상업 운전에 성공했고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사업에도 운영주체로 참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디벨로퍼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업 부문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주요 나라 별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시장 분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가 혁신도 요구했다. 이 부회장은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포함해 도전적인 원가 혁신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현하는 문화를 체질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마무리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처리) 경쟁력 확보 ▲강한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한숲가족 여러분

갑오년 한 해가 저물고,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회사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은 세계경제 침체 지속, 달러 강세, 엔저, 유가 급락 등으로 경제환경이 급변동하였고, 기업경기 위축과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힘든 한 해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건축사업은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토목사업 역시 수주목표를 달성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2015년에는 중국경제 성장둔화, 유로존 침체 리스크, 유가 하락과 환율 변동에 따른 이란, 러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대비하여, 긴장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의 혁신사례도 과감하게 접목하여 문제를 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집요하게 실행하는 문화를 체질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숲가족 여러분!

힘겨운 한 해가 예상되는 올해는 국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아래의 네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마무리와 EPC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합시다.

준공예정인 대형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원가와 공기를 디테일하게 관리하는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합니다. 또한 보유중인 핵심역량 및 철저한 분야별 벤치마킹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별 입찰단계부터 준공에 이르는 EPC 전 부문에 걸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합시다.

둘째, 원가혁신을 체질화합시다.

업계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낭비 제거 등 새롭고 도전적인 원가혁신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현하는 문화를 체질화해야 합니다. 아울러 원가혁신의 Best Practice를 그룹 내 신속히 공유하고 접목시켜 수익성 제고 노력을 경주해 나갑시다.

셋째, 집요하게 성과를 만들어 가는  ‘강한 조직’을 만듭시다.

‘강한 조직’이란 조직원 모두가 두려움 없는 자신감과 집요함으로 무장하여, 일하는 방식의 끊임없는 변화와 개선을 통해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제 드러내기, 문제 해결과 새로운 개선을 위한 디테일을 도출하고 집요하게 실행하기, 배움과 나눔을 통한 열린 자세 갖기, 조직원이 함께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팀웍 이루기 등을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우리의 비전인 디벨로퍼(Developer)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갑시다.

지난 해 우리는 포천복합화력발전소의 조기 준공과 상업운전에 성공하였고,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사업에도 운영주체로서 참여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디벨로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합니다. 발전, 유화를 포함한 모든 사업부문 간 협업체계 구축과 전문역량 확보를 통해 주요 대상국가별 Country Marketing을 적극 추진하고, 철저한 시장분석 기능을 강화하여 사업개발 기회를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한숲가족 여러분!

올해는 ‘변화와 개혁’의 기운이 강하다고 알려진 청양(靑羊)의 해 입니다. 불확실성과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각자 업무의 개선과 혁신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가족 모두에게 밝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부회장  이 해 욱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