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LIG손보 유력…국방부, 이달 입찰 예정
[뉴스핌=전선형 기자] 올해 사병보험 도입이 확정된 가운데 입찰권을 따내기 위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가 일반 병사들의 상해·사망보험 도입과 관련한 예산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입찰 절차에 착수했다. 국방부가 마련한 사병보험의 총 예산은 52억원이다.
이미 국방부는 지난 9월 상품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빠르면 이달, 늦어도 2월 안에 판매 보험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병보험 입찰에 선정되는 보험사는 연간 최대 44억원의 보험료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물론 군 자동차보험 등 여타 다른 군보험 입찰 선정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현재 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오르고 있는 보험사는 메리츠화재와 LIG손해보험이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경우 동양화재(옛 사명) 시절이던 지난 2001년 군인보험을 단독 개발해 출시한 전력도 있다.
메리츠화재의 군인보험은 현역에 복무하는 장교, 준사관, 부사관 뿐 아니라 일반사병도 가입이 가능했으며 상해후유장애와 질병사망에 5000만원을 지급했다. 또 별도로 물리치료장려금, 재활치료보조금, 중증장해위로금으로 5000만원이 나왔다. 다만 이 보험은 저조한 가입률과 치솟는 손해율 등으로 현재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LIG손보는 현재 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군인단체보험을 판매 중이다. 군 단체보험은 LIG손보를 포함해 동부화재와 한화손해보험, 신협 등이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LIG손보가 간사보험사를 맡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보험은 상해보다 사망한도 인상에 초점이 맞춰 있다”며 “보험사들은 기존 사망보험의 한도를 높여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기존에 판매했던 보험사 선정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높은 손해율 우려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방부가 추진하는 사병보험은 사병이 군 복무 중 사망했을 때 1억원(기존 6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그동안 사병보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예산 확보 불충분 등의 이유로 몇 년째 무산돼 왔다. 그러다 지난해 군대 내 집단 구타와 훈련 중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방부에서 특별 예산을 편성, 군인단체보험으로 추진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5/01/02/20150102000216_0.jpg)
이 사병보험 입찰에 선정되는 보험사는 연간 최대 44억원의 보험료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물론 군 자동차보험 등 여타 다른 군보험 입찰 선정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현재 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오르고 있는 보험사는 메리츠화재와 LIG손해보험이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경우 동양화재(옛 사명) 시절이던 지난 2001년 군인보험을 단독 개발해 출시한 전력도 있다.
메리츠화재의 군인보험은 현역에 복무하는 장교, 준사관, 부사관 뿐 아니라 일반사병도 가입이 가능했으며 상해후유장애와 질병사망에 5000만원을 지급했다. 또 별도로 물리치료장려금, 재활치료보조금, 중증장해위로금으로 5000만원이 나왔다. 다만 이 보험은 저조한 가입률과 치솟는 손해율 등으로 현재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LIG손보는 현재 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군인단체보험을 판매 중이다. 군 단체보험은 LIG손보를 포함해 동부화재와 한화손해보험, 신협 등이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LIG손보가 간사보험사를 맡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보험은 상해보다 사망한도 인상에 초점이 맞춰 있다”며 “보험사들은 기존 사망보험의 한도를 높여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기존에 판매했던 보험사 선정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높은 손해율 우려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국방부가 추진하는 사병보험은 사병이 군 복무 중 사망했을 때 1억원(기존 6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그동안 사병보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예산 확보 불충분 등의 이유로 몇 년째 무산돼 왔다. 그러다 지난해 군대 내 집단 구타와 훈련 중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방부에서 특별 예산을 편성, 군인단체보험으로 추진된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