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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부모 집 있어도 행복주택 입주 가능

기사입력 : 2015년01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1월01일 10:03

[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2월부터 부모가 집을 갖고 있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노인이나 기초 생활수급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은 무주택 가구주가 아닌 가구 구성원이면 행복주택에서 살 수 있다.
 
첫 대상주택은 내년 상반기 입주자를 모집하는 서울 송파 삼전, 서초 내곡지구에서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복주택 입주자선정기준'을 오는 2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계층별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노인 및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이 거주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대학생, 사회초년생과 같은 젊은계층에게는 행복주택의 80%를 공급한다. 취약·노인계층은 20%를 준다. 산업단지에 짓는 행복주택은 산단 근로자에게 80% 공급한다.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은 '무주택자'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무주택자는 가족 가운데 집을 갖고 있는 구성원이 있어도 본인은 집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노인 및 취약계층, 산단 근로자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입주할 수 있다. 

공급물량의 50%는 시장, 구청장, 군수와 같은 기초단체장이 우선 선정할 수 있다. 지자체나 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할 경우에는 우선공급 물량이 70%까지 확대된다.
 
거주기간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와 같은 젊은계층은 6년이다. 노인·취약계층, 산단근로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이나 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다.
 
국토부 이재평 행복주택기획과장은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은 지난해 7월 31일 입법예고한 내용과 거의 같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무주택 가구주 요건만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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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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