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올해 코넥스 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한 기업이 총 8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넥스 상장기업 8개사가 이전상장 및 피흡수합병을 통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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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 |
이 가운데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은 아진엑스텍, 메디아나, 테라셈, 랩지노믹스, 하이로닉, 아이티 등 6개사다.
판타지오와 퓨얼셀파워는 코스닥·코스피 상장법인과 합병을 통해 상위 시장으로 이전했다.
이전한 8개사는 IT(5개사)와 바이오(3개사) 업종이었다.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6개사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2% 올랐다.
올해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9164억원에서 지난 26일 1조4000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4만9000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3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규상장기업은 시장개설 이후 지난해 45개사, 올해 34개사가 상장해 79개사가 신규상장했다. 이전한 8개 기업을 제외하면 현재 코넥스 상장사는 71개사다.
투자자 동향의 경우 개인투자자 매매비중(70.2%)이 가장 높았다. 기관투자자(16.3%)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기관이 핵심 매수주체(77%)였으나 올해 개인의 매수비중이 19%에서 67%로 늘었다.
자금조달에서는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지난 26일까지 22개 상장기업이 814억원(40건)을 조달했다. 올해 조달금액은 678억원으로 지난해 136억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