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진흥협회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비행기 조종사 교육을 하는 '하늘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항공종사자 1종 신체검사 증명서 소지자,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최근 2년 내 토익 700점 이상 성적을 보유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기타 공인영어성적(TOEFL, TEPS, EPTA, PLEX 등)을 갖고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참여신청서와 기타 제출서류를 온라인(pilot.or.kr)으로 제출해야 한다. 항공진흥협회와 항공직접전문학교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1월12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면접 등을 거쳐 1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하늘장학생에게는 사업용조종사와 조종교육증명과정 수료까지 교육비와 기숙사비(식비포함) 전액(1인당 약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용조종사 자격은 물론 조종교육증명 자격을 취득할 때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해당 자격증을 보유하면 교관 취업은 물론 추가 비행시간 축적을 통해 항공사 부기장으로도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