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5년 ‘두려운 상승장’ 블루칩에 집중하라

기사입력 : 2014년12월27일 05:25

최종수정 : 2014년12월29일 11:50

2013년 이후 연간 상승폭 매년 '반토막'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09년 저점 이후 세 배 뛴 뉴욕증시가 내년에도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강력한 랠리보다 완만하게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오르는 형태의 상승을 연출할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되는 한편 금리 상승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출처:CNN머니]
 26일(현지시각) 찰스 슈왑은 내년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S&P500 지수가 6~7%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폭이 올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위축될 것이라는 얘기다. 

2013년 상승률이 32%에 달한 점을 감안할 때 연간 상승폭이 매년 반토막으로 축소되는 셈이다.

지수 상승은 대형 블루칩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쏠쏠한 반사이익을 얻는 기업으로 상승 에너지가 집중될 것이라는 의미다.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은 3.1%를 기록, 올해 2.2%에서 상당폭 확대될 전망이다.

찰스 슈왑은 뉴욕증시가 이미 장기 랠리를 달린 만큼 내년 주가 상승폭에 비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단기적인 조정이 올해보다 빈번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준의 긴축 시기와 관련, 찰스 슈왑은 첫 금리인상을 6월 시행할 것으로 점쳤다. 이후 완만한 속도로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리인상이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투자자들이 대비에 나선 만큼 연준의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말 연방기금 금리는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찰스 슈왑은 전망했다.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감안, 정책자들이 25bp씩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유가와 관련, 찰스 슈왑은 실제 공급 과잉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부를 가려내는 문제가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금융시장의 파장은 투자자들의 판단보다 복잡하게 얽힌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확대, 내수 경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석유 업체들의 회사채 및 여신 상환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