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 연말정산자 평균 급여 3040만원
[뉴스핌=함지현 기자] 1억원 넘는 고액연봉을 받는 사람이 지난해 6만명 가량 늘어 4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세청의 '201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47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41만5000명에 비해 5만7000명(13.7%) 증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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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국세청 |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액은 3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근로소득 연말정산자는 1636만명이고 총급여액은 498조원, 평균 급여는 3040만원이었다. 평균 급여액이 높은 곳은 울산, 서울 순이고 낮은 곳은 제주,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중 여성비율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근로소득 과세대상자 중 남성은 737만명, 여성은 386만6000명으로 여성비율은 34.4%로 집계됐다.
작년 신용카드 세금 수납은 152만건,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세금 수납건수 및 수납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수납액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수납액은 172만원이었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1조9785억원으로 제일 많고, 소득세 4072억원, 법인세70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10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