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러시아가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스탠다스앤드푸어스(S&P)로부터 투자부적격(정크) 등급으로 강등당할 위기에 놓였다.
23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러시아의 통화정책 유연성과 경기 약화의 충격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것에 대한 평가를 재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S&P는 러시아에 대한 신용등급으로 'BBB-'를 평가하고 있다.
S&P는 향후 90일 내에 부정적 신용등급 조치가 나올 확률이 최소한 2분의 1이라며 1월 중순경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