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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과열우려 당국 속도조절, 보험 신탁 은행주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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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 '검은 화요일' 원인은 과열경계 & 차익매물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 돌파의 흥분이 가시기도 전 9일 폭락장을 연출했다.이날 증시 폭락의 원인은 크게 증가한 차익실현 매물과 증시 과열을 막으려는 정부의 유동성 조절 의도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요 투자기관과 전문가들은  9일 A주 폭락의 원인을 ▲ 상장사 대주주의 대규모 지분 매도 ▲ 후구퉁(홍콩->상하이) 거래에서 매도량이 매수량 추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증가 ▲ RP(환매조건부 채권) 매매의 대상 채권 신용등급 강화로 꼽았다.

눈에 띄는 부분은 RP매매 대상 채권의 신용등급 강화조치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8일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는 RP매매 대상 채권에서 신규 회사채를 잠정적으로 수리하지 않고, 앞으로 지방정부의 채무 예산 범위내에 있지 않는 회사채는 아예 RP매매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지방에서 발행되는 회사채의 발행기관은 상당수가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유기업이다.

결과적으로 신용등급 AAA인 채권이나 발행기관의 신용등급이 AA이상인 채권에 한해서만 RP매매 담보 설정을 허용함으로써 신용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채권을 담보로 RP를 판매하거나 금융기관 사이에서 거래하기도 하는데, 금융당국이 매매 대상 채권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면서 사실상 시중의 유동성 통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증시 과열을 미리 방지하려는 선제조치에 나선 것이다. 최근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하고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기업 등 실물경제에 투자돼야 할 자금이 주식투자에 쏠려 시장금리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때문이다.

9일 상하이지수는 5.043%가 내려가 5년래 최고 일일 하락폭을 기록, 지수가 2956.27포인트로 주저앉았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일 대비 4.15% 하락, 10116.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폭락후 첫날인 10일 중국증시는  오전장 현재  장중 큰 폭의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며 방향성 모색에 분주한 표정이다.   




 ◆ 보험 신탁 은행주 과열경계 '일단 멈춤'

중국 증시가 3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하루만인 9일에 상하이종합지수가 5%넘게 폭락(-5.43%)한 폭락한 가운데, 상하이와 선전 주요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기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10% 까지 폭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약 200개에 달했다.

전 거래일 대비 가장 큰 폭락세를 보인 업종은 보험(-9.297%), 신탁(-8.940%), 은행(-8.748%),군수(-8.497%), 석유(-7.650%) 순으로 나타났다.

9일 상하이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종목은 자동차 부품업종에 속해있는 톈화위안(天華院 600579.SH), 기계설비 업종에 속하는 중신중공(中信重工 601608.SH) 등 종목으로 주가하락폭이 10.03%에 달했다.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증권 업종이 9일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시난증권(西南證券 600678.SH)은 10.04% 폭등해 주목을 받았다. 당일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주가도 4.08% 올랐다.

상하이 증시 급락 속에서 신주 상장종목인  N하이쾅(하이난광업 N海礦 601969.SH) 은 오히려 44%나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N하이쾅 주가는 상장 첫날 하루 제한폭인 44%까지 오르며 14.89 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은 신규상장 첫 거래일 상하한 제한폭을 상하 44%로 규정하고 있다. 

N하이쾅의 정식 회사명칭은 하이난광업주식유한공사(海南礦業股份有限公司 Hainan Mining)으로, 철광석 채굴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증신증권, 폭락장서 4.08% 급등

증권주의 약세 속에서도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은 보기 드물게 강세를 연출하며 후구퉁(홍콩·해외 투자자의 상하이 A주 투자) 인기종목으로 부상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5.43% 급락하며 2856.27포인트를 기록, 증권사주도 평균 3.08% 하락한 가운데 중신증권은 4.08%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중신증권 주가 상승은 홍콩을 비롯한 외국인 자금이 대거 몰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중신증권은 전날 종가(26.35 위안)보다 0.085위안 떨어진 25.50위안으로 다소 낮게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장 1시간여 만에 초강세로 전환하며 상한가인 28.05 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이 제공하는 상하이·선전 증시 전문 용호방(龍虎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후구퉁 전용 계좌를 통해 약 12억 위안이 중신증권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후강퉁(상하이 증시 및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이후 특정 종목이 기록한 최대 매입량이라고 인터넷 매체인 왕이신문(網易新聞) 등이 보도했다.
 
 ◆ 中 '순금 후강퉁' 2015년 3월 시행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매매)에 이어 중국이 상하이와 홍콩 간 순금 교차 거래, 순금 후강퉁을  2015년 상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상하이순금거래소와 홍콩금은업무역장이 양 시장 간 순금 상호 거래에 합의하고, 시스템 연동 작업에 돌입했다고 9일 보도했다.

'순금 후강퉁'으로 불리는 상하이,홍콩 순금시장 연동은 이르면 내년 3월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중국은 선전(深圳) 첸하이(前海) 지역에 금은거래소, 귀금속감정센터 및 순금현물창고 등을 건설해, 상하이와 홍콩 사이에 있는 첸하이를 국제순금 거래의 중요 배후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국은 순금 국제시장에서 중국 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자국의 발언권을 확대하기 위해 금시장 개방과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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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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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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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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