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사진=KLPGA] |
김효주는 14일 중국 광둥성 선전 미션힐스CC 월드컵코스(파72·6387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김효주는 올해 국내외에서 7승을 수확했다.
김효주는 이날 2번홀(파5)부터 6번홀(파5)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9번홀까지 버디 6개를 잡고 단독선두에 나선 김효주는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전인지는 8번홀(파3)부터 12번홀(파4)까지 5홀 연속 버디로 김효주를 추격했다. 전인지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다.
전인지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역전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경기 중 쫓기는 느낌은 당연히 받는다"면서도 "전반에 좋았던 샷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제 경기에 집중을 하다보니 쫓기는 느낌은 뒷전이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중국의 린시위(18)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