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해피드림은 당진시 시곡동 온천시설 등을 당진시 건축위가 승인함에 따라, 이달중 스파온천 및 컨벤션 웨딩홀 건설사업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피드림은 당진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당진 온천스파 컨벤션웨딩홀만 완공되더라도 해피드림의 매출은 올해 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해피드림측에 따르면 당진 온천스파 및 컨벤션 웨딩홀은 약 6,000여평 규모다. 스파온천은 실내규모로는 국내 최대 대욕장이 될 전망이다. 컨벤션웨딩홀은 당진시민은 물론 서산등 인근 도시민들의 웨딩, 돌잔치 등을 유치하고, 현대제철 등 철강클러스터와 석문, 부곡등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비즈니스 연회와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해피드림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에서 3분거리에 위치한 3만여평의 사업부지에 내년 10월 개장 예정인 온천스파 컨벤션웨딩홀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워터파크, 관광호텔 등을 단계적으로 추가 건설해 복합리조트인 해피드림리조트(가칭)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삽교호를 비롯해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연간 방문객이 1천만명(문광부 기준)에 이르고 있지만 체류형 관광과 휴게시설이 부족해 이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해피드림이 추진하게 되는 당진 복합리조트는 당진시와 충남도의 관심도 높아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도 기대된다.
당진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경부선 모두가 인접해 있어 최고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을 포함해 송산, 합덕 등 1,027만평의 산업단지가 당진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연간 70만명 이상이 당진 온천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피드림은 "올해 결산과 동시에 외부감사를 신속히 착수하고, 내년 2월 중순 감사보고서를 제출, 관리종목을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