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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알리바바, 샤오미투자 스마트폰 사업진출 검토

기사입력 : 2014년12월09일 09:46

최종수정 : 2014년12월09일 09:46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 알리바바 스마트폰사업 진출 검토, 샤오미투자 저울질

알리바바(NYSE:BABA)가 샤오미(小米), 쿨패드(酷派) 등 중국산 스마트폰 업체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심천상보(深圳商報)가 9일 보도했다.

쿨패드는 알리바바 투자 사실을 확인하는 중국 매체의 질문에 구체적인 회신을 피한 채 중요 사항은 공시를 참고하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는 알리바바의 투자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이 같은 소식은 최근 알리바바의 모바일 인터넷 사업 확장 과정에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 운용체제 아리윈OS(YunOS)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폰 업체와의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넷 사용환경이 PC에서 모바일로 바뀌면서 알리바바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리윈OS를 개발했지만, 이를 채택한 스마트폰 업체는 많지 않다.

알리바바와 중국 스마트폰의 강자 샤오미가 손을 잡으면 안드로이드가 차지한 시장 중 상당 부분을 빼앗아 올 수 있지만, 샤오미도 자체 운용체제인 MIUI를 가지고 있어 양사의 협력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쿨패드와의 협력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아리윈OS를 채택하는 스마트폰 업체에게 대당 1위안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쿨패드는 중국산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지난해 출하량이 전체 시장의 11%를 차지했다.

 ◆ 해통증권, 포르투갈  BESI 은행 인수

해통(海通)증권(600837.SH, 06837.HK)은 자회사 해통국제홀딩스와 노보방코(Novo Banco)가 포르투갈 BESI은행 인수합병 방안에 합의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해통국제홀딩스는 3억 7900만 유로(약 5193억 원)에 노보방코로부터 BESI은행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BESI은행은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의 투자은행(IB) 부문이다. 투자은행 분야에서 25년의 역사를 가진 BESI은행은 최근 경영난으로 구제금융 절차를 밟아 왔다.

BEIS은행 인수 협정으로 해통증권의 첫 해외 기업 인수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해통국제홀딩스의 BESI은행 인수는 중국 증권사의 해외 기업 인수건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최대 규모는 지난해 중국 최대 증권사 중신(CTIC)증권의 프랑스 크레디리요네(CLSA) 증권을 인수로, 인수금액이 12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 보안장비 하이캉웨이스,선전이어 홍콩증시에 닻

중국 보안장비 업체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002415.SZ)가 해외자금 조달을 위해 조만간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10년 선전증시에 상장한 하이캉웨이스가 곧 홍콩 메인보드에 상장할 예정이며, 그 동안 홍콩 상장 준비로 거래가 잠정 중단됐던 하이캉웨이스 주식 거래가 9일 재개된다.

하이캉웨이스가 발행하는 홍콩 H주 주식은 3억5383만7200주 미만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하이캉웨이스 총 주식수량의 8%를 차지한다.

하이캉웨이스는 홍콩 상장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인터넷 사업,전략적 신흥사업 육성, 해외사업 확장, 인수합병 작업 준비, 보안산업기지 프로젝트 추진, 은행대출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하이캉웨이스는 중국 증시에서 '보안 테마주'와 '스마트 시티 테마주'로 각광받고 있다.


 ◆ 안방보험, 민생은행 초상은행 지분 확대

최근 민생은행 2대 주주로 등극한 안방보험(安邦保險)이 A증시 활황기에  계속해서 은행 지분을 확대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홍콩거래소가 최신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지난 11월 말 초상은행(招商銀行, 600036.SH)과 민생은행(民生銀行, 600016.SH)의 지분을 늘린 데 이어 이달 2일과 3일에도 두 개 은행의 A주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이 이번 지분 확대를 위해 지불한 금액은 총 26억3000만 위안(한화 약 4740억원)에 달하며, 이번 거래를 통해 안방보험은 민생은행 최대 주주 지위까지 바짝 다가서게 되었다고 턴센트재경(騰訊財經)이 보도했다.

턴센트재경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2일 안방보험은 초상은행 A주 주식 2401만2100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가격은 12.31위안, 총 거래액은 2억9600만 위안에 달한다. 3일에는 주당 평균 8.308위안에 총 23억3000만 위안을 들여 민생은행 A주 주식 2억8051만23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안방보험이 보유한 초상은행의 A주 지분 보유량은 종전의 10.18%에서 11.04%로, 민생은행의 A주 지분 보유량은 5.00%에서 7.6%로 늘어났다.

안방보험의 지분 확대는 초상은행과 민생은행에 있어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8일 두 개 은행의 A주와 H주 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민생은행 H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 올랐다.

앞서 12월 1일 민생은행은 ‘주주권익변동에 관한 제시성 공시’를 통해 안방보험그룹 및 그 산하 기업이 보유 중인 민생은행 지분이 처음으로 5%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다음날인 2일 민생은행 A주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H주 또한 5% 넘게 뛰었다.

이에 관해 업계 전문가들은 안방보험이 은행과 부동산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은 A주를 겨냥한 중장기적 전략에서 나온 조치라며 특히 민생은행 지분 확대는 지배권을 얻기 위한 뜻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남방펀드(南方基金) 수석 전략 애널리스트 양더룽(楊德龍)은 “안방보험이 민생은행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은 그 투자가치 및 투자수익을 낙관했기 때문”이라며  “이로인해 지배권 획득을 위한  지분쟁탈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동신증권(同信證券) 애널리스트 후훙웨이(胡紅偉)는 “안방보험이 계속해서 주식을 매입한다면 민생은행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단기 투자자들은 현재 민생은행 최대 주주인 신시왕그룹(新希望集團)의 투자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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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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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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