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스타벅스가 맥주와 와인 판매까지 메뉴를 확대한다는 계획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향후 마진 효과 등으로 스타벅스가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스타벅스는 뉴욕 증시에서 전일대비 2.7% 가량 오르며 주당 83.56달러대로 올라섰다. 장중 83.92달러선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상태다.
JP모건은 스타벅스의 목표주가를 주당 82달러에서 89달러로 높여 잡았다.
커피전문점이었던 스타벅스가 주료를 곁들인 저녁식사 메뉴 등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JP모건은 매장을 확대하고 마진을 늘리면서 기업이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니캐피탈 마켓츠의 마크 칼리노스키는 스타벅스 매장이 산업 평균치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미국은 물론 중국 등에서도 매장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타벅스가 커피 이외 메뉴까지 메뉴 폭을 넓힘으로써 성공적인 지위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벅스는 2014회계연도 기준 160억달러인 매출이 5년 후 30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식품 관련 매출이 5년 안에 2배 수준인 4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