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5년 만에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졸업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5일 "금호아시아나 자율협약 졸업 안건 동의서가 오늘 오전까지 모두 접수됐고 8개 기관이 100% 동의했다"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종결에 대한 안건 부의를 한 상태에서 채권단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왔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수출입․하나․국민․우리․광주․외환․신한은행 등 8곳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채권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액의 75% 이상 동의하면 자율협약을 졸업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채권은행 자율협약에 따라 공동관리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은 5년만에 독자경영을 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