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Ⅱ(구조조정기금) 회수율 88.2%
[뉴스핌=노희준 기자] 9월말 현재 1997년 경제위기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Ⅰ의 회수율은 63.7%로 집계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 Ⅱ(구조조정기금)의 회수율은 88.2%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9월말 현재 공적자금Ⅰ로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해 이 중 107조5000억원을 회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회수율 63.4%에 비해 0.3%P 늘어났다.
3분기 중 예보의 제주은행 주식 매각(226억원), 파산배당(3억원), 정부의 기업은행 주식 매각(2067억원) 등으로 2296억원을 회수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의 기업은행 매각액(3641억원) 중 정부의 출자잔액에서 공적자금 잔액이 차지하는 비율(56.8%)만큼 공적자금 회수통계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경남·광주은행 매각대금 1조7000억원은 10월에 회수해 9월말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같은기간 공적자금 Ⅱ(구조조정기금)는 6조1693억원을 지원했고 5조4436억원을 회수해 회수율 88.2%을 기록했다. 3분기중 부실채권 정리(1143억원) 및 출자배당금 회수(2693억원) 등으로 3836억원을 회수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