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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마카오 카지노업계 반부패 직격탄

기사입력 : 2014년12월04일 10:01

최종수정 : 2014년12월04일 10:03

[뉴스핌=조윤선 기자]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1일 중국 마카오특별행정구가 공개한 11월 카지노 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9.6% 줄어든 243억 파타카(약 30억3000만 달러)에 그쳐, 2012년 9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카오 카지노 매출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 강도가 세지면서, 카지노 내에서 중국 신용카드인 '은련카드' 사용이 제한되고 중국 본토 여권 소지자의 마카오 체류 기간이 단축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마카오 카지노 업계가 위축되면서 강구퉁(중국 본토인의 홍콩 증시 투자) 희소 종목으로 주목받았던 카지노 종목 주가도 타격을 받고 있다. 3일 인허위러(銀河娛樂 00027.HK) 주가는 전일 대비 2.60포인트(5.06%) 떨어진 48.80을 기록하며,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대만 차이나타임즈는 1일 미국 매체의 보도를 인용, 라스베가스 카지노도 중국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 VIP 고객이 줄어들면서 카지노 바카라 게임 매출이 36% 감소한 것.

3일 중국 공안부 기관지 인민공안보(人民公安報)는 중국의 해외 도박 실태를 고발하며 "제주도가 중국인들의 새 도박천국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향후 중국 당국의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정부의 반부패 움직임이 제주도 카지노 업계에 미칠 영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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