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배정권 OCI 관리본부장(전무)과 임직원들이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독거노인 주거지역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OCI> |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OCI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군산, 광양, 포항 등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이달부터 연탄 2만장과 방한용품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등을 사회복지시설, 양로시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 전달한다.
이에 OCI 본사 관리본부 임직원 40여 명은 이날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쪽방촌에 사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만장을 전달하고, 집집마다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타인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스스로 성찰하자'는 임직원들의 뜻에 따라 송년회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또한, OCI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이 동참해 '사랑의 옷 나눔' 행사와 저개발국 신생아들을 위한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여타 기업들의 회사 주도 사회공헌활동과는 달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과 참여로 시작돼 임직원 가족을 비롯, 지역 사회 주민들의 참여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며 "캠페인에 소요되는 비용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004 기금'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