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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마련된 '토토의 작업실' 상영회 [사진=CJ CGV] |
2일 CGV강변과 CGV미아에서 열린 상영회는 ‘토토의 작업실’을 통해 제작된 영화 9편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서울 잠실중학교와 인수중학교 학생들은 이날 또래의 고민과 생각을 담아 손수 만든 영화를 학부모와 친구, 교육관계자들 앞에서 선보였다.
‘토토의 작업실’ 은 CJ CGV가 2008년부터 실시한 문화격차해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유학기제를 도입해 주목 받았다. 한국교육개발원 산하 자유학기제 지원센터와 협력해 참여 학교 2곳을 선정하고 수행기관 미디액트와 함께 2학기 14주간 토론, 실습, 진로탐색활동을 병행해 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학생들은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생각과 소소한 촬영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잠실중학교 이유나 학생은 “처음에는 떨리고 자신감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공동작업을 통해 점점 리더십이 생겼다”며 “영화 만들기에 필요한 다양한 역할들을 경험하며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고민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자유학기제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 청소년들을 위한 1day 스마트폰 영화만들기 교육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일산 극장운영전문가 교육센터 CGV UNIVERSITY에서는 지난 10월과 11월 총 10회에 걸쳐 200여명의 학생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두루 거치며 실질적인 진로탐색 교육을 체험했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올해는 토토의 작업실이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진화한 한 해였다”며 “CGV는 앞으로도 양질의 진로탐색교육을 제공하고 영화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은 청소년들과 꾸준히 교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