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내년 예산, 375조 중반대로 결정될 듯

기사입력 : 2014년11월30일 19:04

최종수정 : 2014년11월30일 19:04

12년만에 법정시한내 처리 가능성 높아져

[뉴스핌=김지유 기자] 여야정은 376조원의 새해 정부 예산안 중 5000억원 정도를 삭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은 375조원 중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국회 본회의 장면 [사진=뉴시스]

여야정은 30일 정부 예산안 중 3조7000억~3조800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3조2000억~3조3000억원 규모를 증액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한 여야는 이날 예결위 여야간사를 중심으로 증액을 위주의 막바지 증액·감액 심사를 벌였다. 

이들은 다음 달 2일까지 상호 합의하에 수정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로 수정 예산안을 2일 본회의에 제출할 경우, 국회법에 따라 1일 0시 자동 부의된 정부 원안은 폐기 절차를 밟게 된다.

여야는 2일 오전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이날 오후2시 본회의를 열게 된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예산안 심사시한을 11월30일 자정까지로 제한하고, 이를 넘기면 바로 예결위 활동이 종료되고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도록 돼 있다. 다만 여야가 합의하면 심사기한 연장이나 수정안 작성이 가능하다.

앞서 16개 상임위는 16조원의 증액을 요구한 반면 감액은 3조원에 그쳤다. 이날 예결위에서는 여야 간 상임위에서 통과된 3조원 감액안은 대부분 받아들이고 추가로 불요불급한 중복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또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어린이집 예산 5233억원을 포함한 복지예산 등을 증액하기로 했다.

한편 여야의 합의대로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이 처리되면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시한을 지키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