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의 창조경제 콘텐츠들이 ‘2014 창조경제박람회’를 뜨겁게 달궜다.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창조경제박람회장 D홀 ‘미래의 모습’ 구역에 자리한 CJ 부스는 관람객들의 발길로 온 종일 북적거렸다.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 창조경제의 모델이 되는 CJ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들은 단연 화제였다.
4DX체험관은 오감을 통해 영화를 체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 투어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글로벌 한류 축제의 양대산맥인 KCON과 MAMA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 이 영상이 상영될 때는 마치 실제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팔을 들고 환호하는가 하면 사운드와 좌석의 진동을 따라 어깨를 들썩거렸다. 특히 수업을 대체해 견학 온 중고등학생들은 대형 모니터를 통해 울리는 K-POP의 영상과 음악에 흠뻑 빠져 오랫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다.
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명량’, 최근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터스텔라’, 12월 기대작 ‘국제시장’의 주요 영상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극장에서 일반 2D로만 봤던 영화들을 4DX로 다시 보게 되자 관람객들은 그 박진감 넘치는 장면장면에 환호성을 연발했다.
한편, D홀 특설 무대에서 “대중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부제 99%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1%의 창의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윤태호 작가와 드라마 미생을 기획한 CJ E&M의 이재문PD의 좌담회에서 <미생>은 콘텐츠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조명을 받았다.
좌담회는 시작과 동시에 준비했던 100여석의 좌석이 가득 차서 수십명이 서서 들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관객들은 윤작가와 이PD가 설명하는 <미생>의 성공비결, 시즌2 계획, 웹툰 생태계를 위한 방안 등을 주의깊게 들으며 콘텐츠 선순환 효과와 성공 콘텐츠의 파급력에 감탄했다.
이 밖에도 CJ그룹 부스에서는 ‘CJ그룹의 글로벌 한류와 창조 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흥미진진한 룰렛게임 코너, CGV 수제팝콘 시식 코너, K-POP가수들을 배경으로 포토티켓을 만들어 보는 체험 코너 등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실로 글로벌 한류문화의 진면목을 체험한 셈이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박람회장을 찾은 한 고등학생은 “앞뒤로 흔들리고 물, 바람 등 다양한 효과를 자아내는 4DX 효과가 가장 신기했다”며 “CJ 부스를 찾아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세계와 가능성을 담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CJ 부스에는 총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이 중 300여명 이상이 4DX를 직접 체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