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2015년 1월 예금자보호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심천상보(深圳商報)가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을 위한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시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전국 각지의 인민은행 지점도 예금자보호제도 시행관련 세칙을 점검하는 등 중국 당국이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왔지만, 관련 제도 방안을 발표한지 21년이 지나도록 시행을 미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의 금융개혁에 속도나 나면서,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易鋼) 국가외환관리국장은 최근 "예금자보호제도 시행에 필요한 여러 업무에 큰 진전이 있었고,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