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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이자보다 환차익 '외화예금' 재테크

기사입력 : 2014년11월26일 17:41

최종수정 : 2014년11월26일 17:41

SC은행 '초이스외화예금' 달러예금에 연 1% 금리 제공

[뉴스핌=우수연 기자]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대안으로 '외화예금'이 주목받고 있다.

시중은행에서도 달러화뿐만 아니라 위안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다양한 외화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외화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수수료 절감과 환차익 기대 때문이다. 외화를 사고 팔 때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외화예금으로 거래하면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외화예금 상품인 SC은행의 '초이스외화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상품이다. SC은행은 미화 1000달러 이상 환전 후 신규 예치하면 6개월 간 특별금리 연 0.9%(세전)을 더해 연 1.0%(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본 약정금리는 연 0.1%(세전)로 최근 1~2개월 예금 평균 잔액에 따라 해외 송금수수료 면제 또는 외화 현찰수수료를 50% 할인해 주는 초이스 서비스를 포함한다. 잦은 해외출장, 유학생 송금 등 외화거래가 많거나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투자 상품으로 노려볼 만 하다.

양성재 SC은행 외환파생영업부 부장은 "달러나 위안화 등 외환이 강세를 보이려는 분위기와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으로 수익을 늘리려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외화예금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환율은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전략적인 외화예금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위험은 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단기여유자금을 굴릴 수있는 고금리 수시입출금 예금 상품에 주목해야한다.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정기예금에 맞먹는 이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 이하분에 대해서는 연 0.01%(세전)를 제공하고 3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단 하루만 예치돼 있어도 2.0%(세전)의 금리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계좌 잔액이 1000만원인 경우, 300만원에 대해서는 0.01%, 나머지 700만원에 대해서는 2.0%의 금리가 제공되는 셈이다.

연말까지 '마이심플통장' 가입 고객 대상으로 플러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입자 중 매월 신용카드 또는 리워드 360체크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펀드 상품을 100만원 이상 가입하면 총 3000명을 추첨해 마블 캐릭터 저금통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신용카드 또는 리워드360체크카드 사용 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이 포함된 여행상품권도 증정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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