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스틸] |
산케이신문은 동네를 돌며 마당 등에서 건조 중인 여성 속옷을 훔친 69세 무직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18일 보도했다. 경찰이 남성으로부터 압수한 여성 속옷은 무려 110점이나 된다.
17일 사가현 모리야마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지난 12일 오전 8시55분경 모리야마 이시다초 자택 인근의 이웃집 마당에서 여성 속옷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10월 중순 이미 동네 주민들로부터 피해 상담이 이어졌다”며 “경계 강화 차원에서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는데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여성들의 속옷에 강한 욕구를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경찰은 현재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