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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찰 공격 겸용 무인기 공개 [사진=YTN 뉴스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중국이 정찰과 공격을 겸용한 무인기를 공개했다.
중국이 정찰 공격 겸용 무인기를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11일 광둥성 주하이(珠海)에서 개막한 제10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자국 공군 최초 정찰 공격 겸용 무인기 '공격(攻擊)-1'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중국 정찰 공격 겸용 무인기는 광학·적외선 감시장비와 공대지 미사일, 정밀유도 로켓탄·폭탄 등의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속거리가 길어 장시간 작전지역 상공에 머물며 정찰, 감시, 공격, 적 피해 평가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자체 무장 외 다른 항공기나 지상에서 발사한 미사일도 목표물까지 정밀유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중국군 관계자는 중국 정찰 공격 겸용 무인기 공개에 대해 "공격-1은 그동안 정찰과 공격 기능을 일체화한 무인기가 없었던 중국 공군에 큰 의의가 있는 현역 배치 기종"이라며 "미사일 명중률 등 공격력이 우수해 적 발견 즉시 파괴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무인기를 군사용뿐만 아니라 국토 측량, 자원 조사, 해양·삼림·전력망 순찰, 마약·밀수 단속 등의 분야로 무인기의 실제 활용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