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전남 감독 사퇴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
하석주 전남 감독 사퇴, 후임은 노상래 수석코치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하석주 전남 감독 사퇴 소식이 알려졌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 하석주(46) 감독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12일 전남 구단은 "올해 12월 계약이 종료되는 하석주 감독에게 박세연 사장이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으나 하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고 하석주 전남 감독 사퇴를 전했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아주대학교 감독을 맡다가 2012년 8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정해성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전남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는 2012년 11윌, 지난 시즌 10위로 하위 스플릿인 '그룹B'에 머물렀다. 올시즌에도 막판 접전을 펼쳤으나 울산 현대에게 6위 자리를 내주고 하위 스플릿으로 분류됐다.
하석주 전남 감독 사퇴에 따라 후임으로는 노상래(44) 현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노상래 신임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노상래 신임감독은 전남의 간판 공격수 출신으로,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2002년까지 활약하며 K리그 신인상, 득점왕 등을 수상했다.
2005년 김희태 축구교실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로 전향했고, 아주대, 전남, 강원FC를 거쳐 2012년 8월 전남의 수석코치로 복귀했다.
한편, 전남은 올해 마지막 경기인 2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광양 포스코 교육관에서 두 감독의 이·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