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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2억원 후원

기사입력 : 2014년11월12일 09:11

최종수정 : 2014년11월12일 09:17

 

[뉴스핌=강필성 기자] 정식품(대표 손헌수)은 창립자 정재원 명예회장이 영주시가 2015년 3월 개관 예정으로 추진중인 콩세계과학관의 콩생육장(영주시 부석면) 건립에 2억 원을 후원, 콩과 관련된 교육, 체험, 연구와 국제적 정보 교류의 장 마련에 힘을 보탰다고 12일 밝혔다. 

콩세계과학관은 콩에 관한 옛 것을 모아 보관, 전시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전 세계의 콩 관련 자료와 문헌을 수집, 분석하고 연구하며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연구 교육의 중심이 되는 콩 문화 과학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크게 전시관, 체험관, 다목적실, 뮤지엄샵, 콩생육장 등으로 구성되어 콩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정식품 지원으로 건립되는 '콩생육장'은 콩 재배기술의 지식이 총망라되어 있고, IT기술이 접목되어 콩의 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콩세계과학관의 상징물로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인류 건강문화를 위해 이 몸 바치고저’라는 정식품 창업이념대로 우리의 콩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콩의 다양한 이용과 발전 등을 전파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자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두유 베지밀을 개발한 정 명예회장은 평생 과업인 인류 건강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현재까지도 정식품 중앙연구소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 및 학술대회를 참여 하며 콩에 대한 효능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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