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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저가 매력과 네 가지 상승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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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익 호조 및 연기금 매수 기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강세장을 연출, 투자 종목 발굴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일본 증시의 베팅을 적극 추천하는 의견이 나왔다.

올들어 일본 증시가 달러화 기준으로 8% 이상 뛰었지만 이는 엔화 약세의 영향일 뿐 실상 글로벌 주요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매니저 블랙록은 11일(현지시각) 일본 증시가 밸류에이션 매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네 가지 주가 상승 촉매제가 잠재돼 있다고 판단, 매수를 적극 추천했다.

◆ 보기 드문 저가 매력

블랙록은 밸류에이션 하나만 보더라도 일본 증시에 투자할 근거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산시장이 대부분 내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거나 버블 상태인 데 반해 일본 증시는 저가 매력을 지닌 몇 안 되는 자산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다.

일본 증시 시세판[출처:신화/뉴시스]

일본 증시는 주가순자산비율이 1.3배로 미국 증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주가수익률 역시 과거 10년 평균치의 37% 선으로 떨어졌다.

일본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고, 구조적 개혁 역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일본 증시가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소외됐지만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 강한 상승을 이끌어낼 촉매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블랙록은 강조했다.

◆ 이익 모멘텀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기대만큼 일본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 못했지만 기업 이익 모멘텀은 긍정적이라고 블랙록은 평가했다.

엔화 약세로 인해 수출 기업들의 매출이 호조를 이루고 있고, 내수 기업들 역시 시장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판매세 인상과 임금 상승이 일본 기업의 순이익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업계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이익 전망을 보수적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53% 급증하는 등 수익성이 꺾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될 여지가 높을 뿐 아니라 실적 대비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만큼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주가 상승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블랙록은 기대했다.

◆ 자사주 매입 활발

뉴욕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던 자사주 매입이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주요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탄탄한 데다 대규모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과 배당 인상에 나서는 경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9월 사이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기업이 249개에 달하고, 매입 규모는 1조8500억엔(168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기업들이 주가 급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둘 만 하다고 블랙록은 강조했다.

◆ 연기금 포트폴리오 재구성

수급 측면에서도 일본 증시의 향방을 낙관할 수 있다는 것이 블랙록의 진단이다.

일본은행(BOJ)이 내놓은 ‘깜짝’ 부양책의 맥락으로 세계 최대 연금인 일본 연기금이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기금은 포트폴리오 내 일본 주식 비중을 기존 12%에서 25%로 늘려야 한다. 블랙록은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당장 시행할 수 있고, 이 경우 주가가 단기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BOJ 대규모 자산 매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의 영란은행(BOJ)이 긴축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과 달리 BOJ는 대규모 자산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 중앙은행의 자산매입은 위험자산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이는 BOJ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블랙록은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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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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