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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렌드] 아마존, 음성인식 스피커 '에코' 공개

기사입력 : 2014년11월08일 08:26

최종수정 : 2014년11월08일 08:26

시중 유통망 앞서 구매 희망자 한정 판매…가격 199달러

[뉴스핌=김성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음성인식 기능을 가진 스피커 '에코(Echo)'를 6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검정색 원통형의 스피커 에코는 '알렉사(Alexa)'라는 음성 기반 디지털 개인 비서 서비스를 갖고 있다. 이 음성 명령을 활성화시키면 업데이트된 뉴스나 개인적 일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사용자는 에코에게 질문을 통해 검색과 현재 시간, 날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 뮤직으로 음악을 스트리밍하고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에코에는 마이크 7개가 삽입돼 있다"며 "음악을 틀어 놓거나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 음성을 인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 iOS나 안드로이드, 아마존 파이어 등 운영체제(OS)를 쓰는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에코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 시중 유통망에 내놓기에 앞서 초대장을 받은 구매 희망자에게 에코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199달러(약 21만7000원)로 책정됐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이벤트 기간 동안 99달러(약 10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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