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는 제한적이라며 단기적으로 엔달러를 109엔~115엔으로 전망했다.
이철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지속되는 무역적자, 일본 공적연금(GPIP) 포트폴리오 변경과 해외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엔화약세 기조는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나 단기적으로는 이번 양적·질적완화(QQE) 확대 규모가 10~20조엔에 지나지 않는다"며 "미국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이 제한되면서 미일 국채금리차의 확대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달러강세와 유가하락에 따라 미국은 물가상승 압력이 제한돼 있고 독일과 일본의 국채금리 하향 안정에 따라 미국 장기금리만 홀로 상승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다.
이에 그는 "현재 엔달러는 정책 기대감을 선반영해 미일 금리차 확대 이상으로 단기에 급등한 측면이 있어 향후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연구원은 엔달러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109~115엔, 내년 4분기 118엔을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