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확장세를 나타냈다. 신규 주문이 증가하면서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HSBC가 집계한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0.4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일치하면서 직전월인 9월의 50.2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경기판단 기준선인 50도 웃돌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웃돌 경우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하위 지수에서는 신규 주문과 신규 수출이 각각 4개월,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제조업 생산은 50.7로 집계되면서 5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오는 5일에는 10월 HSBC 서비스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