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 선전, "상성重 자사주 도화선.. 매도세력 부재"
[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960선을 회복했다.
프로그램으로 유입된 매수세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35.49포인트, 1.84% 급등한 1961.17에 거래를 마쳤다.
![]() |
코스피, 1,961.17 마감 / 이형석 기자 |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470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최근 낙폭과대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전기전자, 건설 등이 2~3% 올랐다. 기존에 강세를 보인 통신 등만 1%대 내렸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지수 상승을 기술적 반등으로 본다"며 "대형주들의 강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보면 삼성중공업의 자사주 매입이 시발점이 됐지만 매도세 부재 상황에서 대기 자금들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3%대 상승했으며 POSCO 등도 오름세다. 자사주매입을 발표한 삼성중공업은 7%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1.26포인트, 0.22% 내린 561.03에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다음이 2%대 하락했지만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등은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