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헤알 상승 반전, 루블 5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14년10월29일 04:5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결과 및 금리인상 시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머징마켓 통화 가운데 러시아의 루블화가 5일 연속 하락했고, 브라질 헤알화는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30% 오른 1.2736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30% 상승한 108.14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이 0.58% 뛴 137.71엔에 거래됐고, 달러 인덱스가 0.22% 내린 85.39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화 약세는 내구재 주문의 예상밖 하락에 따른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내구재 주문은 1.3% 감소했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소비자 신뢰지수가94.5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지만 달러화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제니퍼 베일 채권 헤드는 “내구재 주문은 대표적인 경기선행 지수”라며 “달러화 하락의 상당 부분이 내구재 주문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준의 QE 종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금리인상 시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한 정책자들의 발언이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사다.

노무라 증권의 찰스 세인트 아무드 이코노미스트는 “내일 발표되는 연준 회의 결과가 시장의 커다란 변수”라며 “실물 경기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이 핵심 사안”이라고 전했다.

루블화는 달러-유로 바스켓 대비 0.6% 떨어졌다. 이에 따라 루블화는 5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고, 연초 이후 낙폭이 23%로 확대됐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가파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이 루블화 ‘팔자’를 부추겼다.

호주 달러화는 0.7% 올랐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동결한 가운데 상대적인 수익률 매력이 통화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 대선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전날 급락했던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화에 대해 2% 오른 것을 포함해 31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