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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美 에볼라 발생에 '안전자산' 엔화 강세

기사입력 : 2014년10월25일 06:53

최종수정 : 2014년10월25일 06:53

유로화, 스트레스테스트 불안감에 소폭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각) 달러/엔 환율은 장중 107.88엔로 하락했다가 전일대비 0.3% 낮은 108.00엔 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에서는 에볼라 치료를 위해 기니에 의료 활동을 다녀온 의사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내 에볼라 공포가 급속도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달러 약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 리서치센터 글로벌 인포의 오기노 가네오 디렉터는 "최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를 저가매수할 기회를 얻은 투자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FOMC 회의가 있어 달러에 하락 압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달러/엔이 107엔대 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엔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25개 은행이 탈락했다는 소식이 불안감을 형성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105개 은행이 통과하고 25개 은행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엔 환율은 0.2% 하락한 136.64엔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로는 0.1% 상승한 1.2656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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