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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데이 임박 후강퉁 사실상 카운트다운, 中전문가

기사입력 : 2014년10월20일 18:30

최종수정 : 2014년10월21일 09:16

'홍콩시위와 글로벌증시 침체, 장애물 안돼'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후강퉁 공식 시행일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과  언제 후강퉁 제도가 정식으로 출범할지에 대해 중국 증시 안팎의 관심이 고 조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당국과 관영 언론들은 'D 데이가 임박했다'는 보도를 통해 후강퉁 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자격을 획득한 증권 기관들은 부분적으로 후강퉁 업무를 개시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당국이 비록 지난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시장기대와  달리 시행일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날 나온 통지문에 후강퉁 시행 임박을 점칠 수 있는 진전된 조치들을 내놨으며 증권사들은 이미 후강퉁 관련 업무를 부분적으로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후강퉁 정식 시행일 발표가 연기됐다는 보도 대신 '제도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 '후강퉁 시행이 시위에 올랐다'  '버튼을 누르는 일만 남았다'는 뉴스를 전하고 있다.   11월 연기설도 있지만  27일 시행 가능성이 물건너 간게 아니라는 주장이 여전히 강하다.       

중국 증시 전문가는 그동안 당국이  17일 후강퉁 시행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대외에 명확히 언급한 바 없다며 17일 시행일 발표가 나오지 않은 것과 상관없이 후강퉁 제도  출범은 당국의 스케줄에 따라 조만간 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거래소 관계자는 20일 중국유력 매체인 제일재경일보와의 인터뷰에서  " 상하이거래소는 후강퉁 개시 행사 장소 등 모든 준비를 완료해 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홍콩거래소와 일부 증권사들도 지난주 제도 출범관련 문건 준비를 요구받았으며 모든 준비가 27일에 맞춰졌다고 덧붙였다. 

홍콩 당국자(재정사)도 같은날 홍콩측은 일체  준비를 마쳤다며 결정이 나오면 즉각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후강퉁 시행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당초의 17일 시행일 발표 전망은  홍콩거래소 리샤오쟈 총재가 후강퉁 시행 2주전에 시행 날짜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대목과 10월 첫째주 월요일로 정해질 것이라는 내용에 기초한 것이었다. 시장에서는 제반 상황을 고려할때 D데이는 27일이며 증감회의 언론브리핑이 있는 17일에 시행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리 총재는 17일 기대됐던 시행일 발표가 나오지 않자 시장 혼선과 동요가 일어날 것을 우려, 시행일 발표가 반드시 2주전에 나와야한다는 법은 없다며 시행일 예측과 관련 한발짝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증시 관계자들은 20일 개막한 공산당 18기 4중전회에서 시행 날짜와 관련한 논의가 비공식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며 홍콩 시위사태와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해 시행 날자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로선 시행일 발표가 예정에 없이 전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27일 후강퉁이 공식 시행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업계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후강퉁  공식 시행일이 당초 예정일(27일)보다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제도 출범과 관련한 준비가 끝난 상황에서 더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당국은 공산당 18기 4중전회 개막일인 20일 전에 후강퉁 시행날짜를 발표해 행사 분위기도 돋우고 중국의 금융개 혁과 자본시장 개방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할 계획이었다.  이런 스케줄에 맞춰 지난 4월 리커창 국우원총리가 후강퉁  시행 계획을 발표한 이후 모든 준비가 차질없이 추진돼왔다.

하지만 예정일이 임박해오고 공식 시행일을 발표해야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홍콩시위라는 돌발 사태가 발발하고 글로벌 증시까지 조정 분위기를 보이자 일각에서 이와 연결지어  D데이 발표 연기설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홍콩 경제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후강퉁 제도 시행일이 임박해올 수록 홍콩내 후강퉁 주식 거래 결제용으로 위안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 본토 위안화와 역외 홍콩 위안화 가격차가 축소되고 있으며 후강퉁이 시작된 이후에는 역외 위안화가격 추가 상승이 예상돼 연말께 홍콩내 위안화 저축도 1조위안을 넘어 최대 1조 3000억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작년말보다 50%나 늘어난 금액이다. 

홍콩은행들은 후강퉁 거래 결제에 대비, 현재 3.8%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시중 위안화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치열한 위안화 에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행일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과 무관하게 중국 증감회 당국은 지속해서 후강퉁 관련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 17일 증감회는 기대를 모았던 시행날짜를 발표하지 않는 대신 증권사의 후강퉁 업무와 관련한 숙지사항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증감회는 또 홍콩 증감회 당국과 관리 감독 법집행과 관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는 증권사 분쟁  처리 시스템을 비롯, 강구퉁(중국인들의 홍콩주식 투자) 중개수수료의 범위와 가격 독과점, 불법 투기행위 예방 조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후강퉁 시행일이 미확정임에도 불구하고 후강퉁 업무 자격을 획득한 중국 증권사들은 계좌 개설 업무을  개시했다.   일부 중국 증권사들은 후강퉁 중 중국 투자자들의 홍콩주식 투자 제도인 강구퉁 업무와 관련해 투자 자문  및  사전 계좌 개설 등의 업무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기관 일부는 창구에서 사전계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또다른 증권사들은 창구와 기관의 인터넷망을 통해 계좌 개설  및 각종 수속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중국인 투자자들이 홍콩거래소 종목에 투자하려면 50만위안의 순자산 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한다. 신용거래와 대주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홍콩 거래소 주식을 매입할때 먼저 홍콩달러로 환전을 한뒤 매입 신청을 해야한다. 홍콩주식을 팔아  획득한 홍콩달러는 결산시스템에 의한 환율에 의해 위안화로 환전돼 투자자 본인의 통장으로 입금된다.

글로벌 주가 하락 이후 국제 자본의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에 따라 중국 A증시와 홍콩 주식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20일 다우존스 주가 수익률과 독일 DAX지수 주가수익률은 각각 14배, 12배인데 비해 항생지수와 상하이종합은 이 수치가 10배에 머물러 있다며 글로벌 자금이 A주 저가 매입에 관심을 갖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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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마지막 회차 하이라이트"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직 '맛'으로 승부하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최고 시청시간·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TOP8의 미디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학민·김은지 PD를 비롯해 TOP8 셰프인 최현석(백수저), 트리플 스타(흑수저), 정지선(백수저), 요리하는 돌아이(흑수저), 이모카세 1호(흑수저), 장호준(백수저), 나폴리 맛피아(흑수저), 에드워드 리(백수저)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TOP8 단체와 김학민, 김은지 PD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이번 오리지널 예능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는 공개와 동시에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김학민 PD는 "일단은 이 자리가 사실 기획된 게, 프로그램 공개되기 전이었다. 프로그램이 잘 돼서 이 자리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은지 PD 역시 "100인의 요리사 매장에 예약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요식업계에 활기를 조금이라도 불어넣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10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백수저팀 최현석, 정지선,장호준, 에드워드리 셰프(왼쪽부터)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화제성 역시 폭발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된 9월 4주차 TV-OTT 통합 조사 결과 2주 연속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주차에 기록한 화제성 점수 8만1000점은 2022년 조사기관 굿데이터가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중 가장 높은 점수이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3월 공개한 '더글로리' 파트2 이후 가장 높은 점수이다. 이에 김학민 PD는 "'흑백요리사'를 보고 '끊을 수 없었다'는 평가가 제일 기분 좋았다. 몰입해서 봐주셨다는 말이 저희 노림수였는데, 잘 먹힌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예능에서는 매 회차마다 셰프들의 요리 미션이 진행됐다. 1:1 흑백대전, 3라운드 흑백팀전과 흑백 혼합 팀전 레스토랑, 세미 파이널 1차까지. 그리고 오는 8일에는 세마 파이널 2차 '무한 요리 지옥'과 최후 2인이 맞대결을 펼칠 대망의 파이널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은지 PD는 "미션을 설계할 때 가장 큰 전제가 '맛으로 승부한다'라는 거였다. 맛에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요소를 미션 안에서 녹이고 싶었다. 2라운드는 주재료를 가장 잘 살리는 맛, 3라운드는 대중의 입맛, 4라운드는 가격에 합당한 맛을 설계해서 이 미션을 통과한 셰프들은 육각형에 가까운 셰프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백수저팀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나폴리 맛피아(왼쪽부터)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이어 "세미 파이널 2차 '무한 요리 지옥'이 제목처럼 정말 무한 요리 지옥이다. 요리사들의 창의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미션이 될 예정"이라며 "가장 치열한 개인전이 펼쳐지고, 저희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안성재 심사위원은 시청자들이 이번 방송을 통해 알게 되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흑수저 셰프 역시이번 방송을 통해 요리계에 이렇게 새로운 분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거라고 생각했고, 정지선과 최현석 셰프는 이미 방송에서 잘 알려졌지만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면모가 발견됐다고 생각한다. 저희 프로그램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과 100인의 요리사 덕분에 잘 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수저 셰프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들이다. 최현석과 정지선 셰프는 이미 방송에서 잘 알려진 대표 스타 셰프이며, 에드워드 리 셰프는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로 이름을 알렸다. 백수저 셰프들은 이미 이름을 알렸기에 이번 서바이벌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셰프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먼저 정지선 셰프는 "오히려 가서 열심히 해서 싸워서 지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매장에서 하는 요리 말고, 나가서 새로운 주제로 공부하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 새로운 공부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TOP8 단체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최현석 셰프 역시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 챌린저로 나오라고 하셔서 왜 그래야 하냐고 물었더니 김학민 PD가 '챌린저가 더 멋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잘 하는 사람들로 뽑아달라고 했다. 출연 제의 받았을 때가 요리인생 30년 시기에 매장 문을 닫고 새로운 메뉴를 생각하던 시기였다"라며 "저는 계속해서 새로운 걸 시도하는 요리사라서 혹평을 받을 때도 많았는데, 이번 '흑백요리사'를 통해 내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얻었다. 가장 큰 의미는 F&B가 어려울 때였는데, 대중의 관심을 다시 요리 쪽으로 가져와서 주목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고 말했다. 반면 흑수저 셰프들은 재야의 고수들이다. 이미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의 셰프들이지만, 아직까지 스타 셰프 대열에 오르지 못한 요리사들이다. 이번 프로그램 이후 흑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엄청난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 맛피아는 "아직까지 크게 달라진 삶을 살고 있진 않다. 그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가게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쉬는 날에도 밖을 잘 안 나가서 아직까지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분들은 많이 없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제의가 오고 있고, SNS를 시작했는데 팔로우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 인기가 생겼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TOP8 단체 [사진=넷플릭스] 2024.10.07 alice09@newspim.com 이모카세 1호는 "이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변화이다.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재래시장 침체기가 정말 심했다. 이번 방송 이후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다. 조금이나마 재래시장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흑백요리사'에서는 흑수저와 백수저 1:1 미션도 있었지만 후반에서는 셰프들이 실력으로 1:1로 붙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의 운이 따라야 하는 팀 미션이 두 차례 진행됐다. 그러다보니 실력있는 요리사들이 아쉽게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김학민 PD는 "100명의 요리사를 모셔서 진행하는 최초의 서바이벌이라서 저희 입장에서도 기획 단계에서 다양한 경쟁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사전제작으로 이뤄지다 보니까 만들어놓고 매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매번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시청자들이 주시는 반응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경청하고 있다. 개인전을 많이 바라시는 목소리를 인지하고 있는데, 내일 공개되는 회차에서는 개인전의 끝판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사에 대한 개입은 전혀 없었다. 그 결과가 방송에 나온 결과라고 봐주시면 된다. 심사때 방송에 다뤄진 주된 이야기 이후에 제작진 사이에서 존재하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서는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의 이견 충돌도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특히 안성재 셰프는 국내에서 유일한 '미슐랭 3스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최현석 셰프는 "안성재 셰프는 대한민국 미식계를 많이 높여놓은 것도 있다. 일본이나 프랑스, 이탈리아, 홍콩이 미식으로 발전돼 있는데 한국은 미식계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는 평이 있었다. 거기에 안성재 셰프가 3스타를 받았다는 건, 엄청나게 리스펙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학민 PD는 "최대한 재미있게 해오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는데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흑백요리사'는 총 12부작으로, 오는 8일 마지막 대결인 세미 파이널 2차와 최후의 2인의 요리대결이 오후 4시에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2024-10-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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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은 참관때 '고물 로켓포' 삭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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