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에볼라 공포] 글로벌경제도 '피어볼라' 감염 확산

기사입력 : 2014년10월17일 17:26

최종수정 : 2014년10월17일 17:26

셰계은행 "에볼라 바이러스 경제피해, 재난 수준"

[뉴스핌=주명호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공포감이 점점 커지면서 전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미칠 피해에 대한 우려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피어볼라'(에볼라와 두려움을 뜻하는 피어(Fear)가 결합된 신조어)로 투자심리 등이 크게 위축돼 에볼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라이베리아 몬로비아의 한 치료센터에서 에볼라 감염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 : AP/뉴시스]

세계은행(WB)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국이 내년 말까지 받을 경제피해 규모는 8억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만약 에볼라가 더 확산돼 인근 국가로 범위를 넓히게 되면 이로 인해 발생할 피해규모는 326억달러(약 34조7400억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감염 범위가 더 커질 경우 그 피해는 재난 수준의 충격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다만 올해 안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면 경제피해를 90억달러 수준으로 묶을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덧붙였다.

금융시장도 에볼라 공포에 떨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월가가 에볼라에 주목하고 있다며 과거 사스(SARS)로 인한 공포가 금융시장을 뒤흔든 점을 상기시켰다.

영국의 경우 지난 14일 하루만에 460억파운드(약 78조5800억원)이 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가 올해 일일 최대 유출량을 기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글로벌 성장둔화와 더불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자극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유엔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들은 에볼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조액을 늘리고 동시에 각국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기존 2억3000만달러였던 원조금액을 4억달러로 늘렸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아프리카개발은행(ADB)도 각각 1억3000만달러, 2억2500만달러씩 지원했다.

미국은 원조액으로 총 3억5000만달러를 책정했으며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도 4억500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비 EU회원국인 노르웨이는 3900만유로의 지원금과 함께 220명의 인력도 함께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