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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외모 관련 소신 발언.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칼럼니스트 곽정은(36)이 우리나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CGV 4관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제작발표회에서 녹화를 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곽정은은 "우리 프로그램에서 1회에 1명씩 상담을 하는데 그 중 2가지 사연이 기억에 남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 분은 일을 안 할 때도 늘 유니폼만 입으면서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잊어간 분이었고, 또 한 분은 성형을 전혀 안했는데 과도한 메이크업 때문에 성형한 것처럼 보인다고 걱정하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분이 완전 다른 케이스"라며 "우리나라에선 일단 예쁘게 태어나야 하고 예뻐도 고친 것 같으면 비난 받아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곽정은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관리하고 고쳐나갈 때 그 선이 어디까지여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 제작발표회에는 곽정은, 소이현, 로빈 데이아니, 정호연 등이 참석했다.
'더 모스트 뷰티풀데이즈'는 MC, 패널, 전문가 그리고 시청자들이 함께 집단 지성을 이루어 여성들의 뷰티, 패션, 연애, 라이프스타일 등의 고민에 맞춤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