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우리 경제를 '카지노믹스'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와 최경환 장관의 ‘모 아니면 도’식 ‘카지노믹스’가 한국경제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25%에서 사상 최저치인 2.00%로 내렸다.
홍 의원은 “최경환 장관 취임 3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0.50%p나 떨어져 최저금리인 2.00%에 도달했다”며 “최경환 장관이 경기부양에만 매몰돼 한국 경제의 구조적 개혁은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카지노믹스’의 의미에 대해 “첫번째, 카지노를 활성화시켜 경제를 살리려는 것을 의미하고, 두 번째, 투기를 조장하는 경제정책. 부채주도, 부동산투기, 부자특혜의 3부정책을 통해 다시 한번 국가 전체를 도박판으로 만들려는 것을 말하며 세 번째, 민생경제를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