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9월 신규위안화 대출 '증가'…통화공급도 '늘어'

기사입력 : 2014년10월16일 14:32

최종수정 : 2014년10월16일 14:32

9월 M2 공급 전년比 12.9%↑…3Q 외환보유고는 '감소'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중국 은행들의 신규 위안화 대출과 통화공급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중국 경기둔화세를 약화시키기 위해 확장적 통화정책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인민은행(PBOC)은 중국 은행들의 9월 신규 위안화 대출액이 8572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8월 집계된 7025억위안에서 크게 증가한 데다 전문가 예상치인 7300위안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PBOC가 별도로 발표하는 사회융자총액은 같은 기간 1조500억위안으로 집계되면서 직전월의 9574억위안을 웃돌았다.

사회융자총액은 은행의 위안화 대출 외에 외화대출, 위탁대출, 대부신탁, 은행인수어음(BA), 회사채, 비금융주식판매를 포함한다. 이 지표는 위안화 신규대출 지표보다 국내총생산(GDP), 물가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광의통화(M2) 공급은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하면서 전망치인 12.8% 증가를 웃돌았다. PBOC가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확장적 통화정책을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PBOC는 중국 경기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50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검색 사이트 시나닷컴을 인용해 "PBOC가 주요 5개 은행에 각각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3개월간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PBOC는 실물경제 필요에 맞게 신용 및 통화공급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올 초에는 PBOC가 정책금융기관인 중국개발은행에 1조위안 규모의 신용 한도액을 설정해준 바 있다.

리우 리강 호주뉴질랜드은행그룹(ANZ) 홍콩지부 상임 이코노미스트는 “PBOC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통해 은행대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올 3분기 외환보유고는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올해 3분기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8900억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4조700억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전분기의 3조9900억달러에서도 위축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 3분기 중국 경제가 전년대비 7.2% 성장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전분기의 7.5%에서 위축된 데다,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로 성장률 목표로 내세운 7.5%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