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1위 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0% 상향한 6만1000원으로 높였다.
정규봉 연구원은 "최근 인기 연예인 일가족이 동반 출연한 TV CF를 진행 중"이라며 "최근 급성장하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통해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자체브랜드 '듀오락'과 '암웨이'에 OEM납품하는 '뉴트리라이트'를 통해 시장을 과점한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과거 '암웨이'와 같은 고객사에 OEM납품을 통해 성장한 쎌바이오텍은 이후 자체브랜드 '듀오락'을 출시, 소비재 B2C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듀오락' 매출의 경우 연평균 78% 고성장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상황. 듀오락 출시 이후 회사측 마진구조가 급속히 개선되며 현재 3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의 특성상 브랜드인지도가 매우 중요하고 구전효과가 중요한데 쎌바이오텍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도 전년대비 24% 성장한 390억원, 당기순이익은 30% 증가한 117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목표주가는 2015년 EPS(1498원)에 Target PER 40.9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 정 연구원은 "고성장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쎌바이오텍의 과점적인 시장 지위와 높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해 이에 걸맞는 밸류에이션 평가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