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5일 솔로몬저축은행 파산재단 등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08%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에 171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금융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 이후 아이엠투자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예보는 "이번 매각이 지난해 12월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증권회사 인수·합병(M&A) 촉진방안’에 따른 중소형 증권사간 M&A 첫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2월 솔로몬저축은행 등 16개사는 에스앤엠파트너스를 통해 아이엠투자증권의 대주주가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2012년 5월 솔로몬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투자자들의 동의 하에 아이엠투자증권 지분매각을 추진해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