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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폭락] 에너지주 쫓은 헤지펀드, 유가하락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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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여파에 주가 급락…투자자들도 역풍 맞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유가폭락 파장이 헤지펀드 업계에도 미치고 있다. 10월 들어 나타난 증시 급락세에 많은 헤지펀드들이 손실을 입은 가운데 특히 에너지 관련주들을 품었던 펀드들이 적잖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라일 그룹 산하 클레렌로드 어셋매니지먼트는 10월 10%의 투자 손실을 맛보며 설립 이래 최악의 달을 보내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업체 체니에르 에너지 등 투자한 에너지관련주가 급락한 까닭이다. 2012년 이후 올해 9월까지 326% 상승했던 체니에르 주가는 이달 한 달 만에 21%가 빠졌다.

헤지펀드 투자 주식(골드만삭스 자료 기준)주가와 S&P500지수 변동 추이. [자료 : WSJ]

체니에르에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두었던 타이드포인트 캐피탈매니지먼트는 10월 8%의 손실을 입어 약 2주 만에 올 초 이후 수익분의 3분의 1이 사라졌다.

에너지 관련주들은 IT, 금융과 함께 인기있는 투자종목 중 하나다.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유가를 비롯한 국제 에너지가격이 하락하자 그 여파가 증시에 즉각 이어지며 투자자들도 역풍을 맞은 것이다.

많은 헤지펀드들은 이들 인기종목에만 투자를 쏟아붓는 경향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러한 양떼(Herding) 현상이 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는 그만큼 수익률을 배가시키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손실을 더 키우는 이유가 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헤지펀드들이 선호한 종목들은 지수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이면서 헤지펀드들의 손실 확대를 부채질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9월 이후 S&P500지수는 4.8% 하락한 반면 헤지펀드 선호 종목들은 8.1%나 급락했다.

항공관련주들에 투자한 헤지펀드들도 이례적인 손실을 입었다. 유가가 하락하면 연료비용이 줄어 항공주는 오름세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지만, 오히려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10월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2%가 떨어졌고, 델타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컨티넨털도 각각 9%, 7%씩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이미 3개월 넘게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4일(현지시각) 기준 배럴당 81.84달러까지 떨어지며 5% 가까이 급락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4.26% 하락한 배럴당 85.13달러까지 추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원유 수요가 22% 증가에 그칠 것이며 일일 원유 수요 전망치도 이전보다 20만배럴 낮은 70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IEA는 지난달에도 수요 전망치를 10만배럴 낮춘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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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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